본문 바로가기
건강노트/운동일기

애플워치가 측정해준 SWOLF

by 복습쟁이 2022. 10. 6.
반응형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워치 OS9가 업데이트 되면서, 수영 운동 측정 기능이 개선이 되었다.

특히, 킥판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고 SWOLF 측정 기능이 생겼다.

 

 

SWOLF가 무엇인가?

SWOLF란 Swim + Golf 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수영선수들이 효율성을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수치이다.

공을 적게 쳐서 컵 안에 넣는 운동인 골프는 공을 몇 번 쳤느냐(타수)에 따라 스코어가 결정된다.

규정된 타수 이하로 쳐서 컵 안에 공을 넣을수록 고득점이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수영의 효율성을 수치화 한 것이 SWOLF Score이다.

 

SWOLF는 레인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 + 끝까지 가는데 팔을 젓는 횟수(스트로크)이다.

예를 들어, 10번의 스트로크로 30초의 시간이 걸려서 목적지에 도달했다면 SWOLF는 40 이다(10+30)

이동하는 동안 팔을 적게 저으면서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수영이라는 개념인 것이다.

 

다만, SWOLF는 각자의 신체조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사람 간의 상호비교는 적절하지 않다.

오로지 나 스스로가 수치를 보고 개선해 나가는데 참고하는 [간접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로 측정한 나의 SWOLF

 

나는 수영을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고 친구에게 배웠다. 그래서 자세가 엉망이고 게다가 틀린줄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요새는 유튜브로 정자세를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WOLF라는 개념을 모를때는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고 그저 운동삼아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애플워치 덕분에 이 개념을 알고 나서부터는 효율적인 수영을 하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해서 자세를 고쳐나가고 있다.

 

특히 평영을 중점적으로 고쳐보고 있는데, 다른 영법에 비해서 유달리 형편없던 9월 처음 측정한 평균값보다 오늘 평균값이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다. 손을 가슴 앞에서 돌리고, 팔꿈치를 붙여서 물을 많이 모으고, 발차기를 할 때 무릎을 앞으로 내민다는 느낌으로 하고, 글라이드를 최대한 멀리 타는 것을 중점으로 두면서 연습하고 있다.

 

무튼, 애플워치 덕분에 수영이 조금 더 재밌어졌다. 한동안 질리지 않고 수영장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건강노트 > 운동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일기 시작  (0) 2022.04.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