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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상식/농업농촌농협

전기·수소차 시장동향과 농협 주유사업에의 시사점

by 복습쟁이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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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CEO FOCUS 제431호(2021.10.1.)를 읽고

 

Ⅰ. 전기차 · 수소차 시장동향과 전망

□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新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세계 각국은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차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함

○ 미국, EU 등 주요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기준에 대한 규제가 한층 더 강화 되고, 전기차 ․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구매 보조금 지급 활성화

○ 국내 또한 친환경차 육성로드맵 발표(`21.2월), 2030년까지 친환경차 785 만대를 보급해 자동차 온실가스 24%를 감축하는 계획 확정

○ 정부 육성로드맵에 따르면 순수전기 및 수소차의 점유율은 2025년 5%, 2030년 15% 수준이 예상되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의하면 전기·수소차 보급률을 76~97%까지 확대할 계획

 

□ 글로벌 경제전문기관들은 2030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전기 승용차의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전망함

○ 英 딜로이트(Deloitte) 컨설팅 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향후 10년간(2021~2030) 연평균 29%에 달할 것으로 전망

○ 美 블룸버그 NEF는 2036년(15년 후)을 기점으로 전기차가 세계 승용차 신차 판매점유율에서 내연기관차를 앞설 것으로 전망(버스, 경상용차, 승용차, 중형 상용차, 대형트럭 순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Ⅱ. 국내 농촌의 전기차·수소차 보급 동향

□ 국내 농기계 업계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트랙터 등의 개발에 시동을 걸고 있으나 아직 양산체제를 갖추지 못함

○ 지자체별 상이한 보조금정책, 농기계 도로주행 허가기준* 부합이 어려운 점들이 양산이 어려운 요인으로 언급됨

 

※ 적재중량 200kg, 최고 30km/h로 3시간 연속 주행 가능

 

□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은 R&D 초기 단계

○ 농기계 분야는 규모가 작아 건설기계와 연계하여 R&D 검토중이나, 수소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한 사업성과 경제성 이슈가 있음

 

☞ 정부의 수송에너지 전환 정책이 가속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2030년대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수소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나, 농가에 전기·수소연료 농기계 보급과 확산은 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

 

Ⅲ 농협의 주유사업 현황 및 전망

□ 농협의 주유사업은 그간 지역의 농업용 유류공급과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 하여 왔으나, 전기 ․ 수소차 시대 도래에 대응, 전환방향 모색이 필요한 시점

○ 에너지경제연구원 분석에 의하면 2035년경 현행 주유소의 절반수준이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

○ 전국 주유소 숫자는 매년 감소중이나, 농협 주유소는 3년간 증가함('18년 719, '19년 746, '20년 768개소)

○ 농협은 연간 3조원 규모의 유류를 공급하며, 농업용 면세유도 공급·관리

지속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를 대비, 효율적인 주유사업 운영방향 강구 필요

 

 

Ⅳ. 전환 대응 사례

□ 민간정유사 사례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인프라 구축 사례: 휘발유,경유,LPG,전기,수소를 모두 공급하며 휴게시설, 세차시설 등을 갖추는 등 복합생활공간으로 변화(H강동GS칼텍스, 파주운정드림주유소 등)

'주유소 네트워크' 활용 사업 다각화: 전국 거점에 부지를 보유한 이점을 활용하여 택배 서비스 등의 물류기지로 활용(주유소 스마트 보관함 큐부 등)

 

□ 지역농축협 사례

○ (부지 및 시설 확충 사례) 경기 양주 은현농협 미래형 에너지 주유소: 자동세차장, 21평규모 하나로마트, ATM등을 운영중이며 향후 수소·전기차를 위한 추가 부지 확보

○ (부지 제공 사례) 경기 파주농협 수소차 충전소 건립 추진: 수소차 충전소 부지 선점을 추진하여 수소연료시설 부지 임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임대수익 및 향후 사업 직접 운영도 가능

 

□ 일본 농협 사례

○ 일본농협 그룹과 도요타 협업 사례: 전기차를 통하여 농업·지역진흥을 추진할 계획

 

Ⅴ. 시사점

□ 10년 후를 내다 본 패러다임 대전환 필요

○ 농업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기존의 주유사업은 현상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 민간정유사, 지역 농축협, 일본농협 사례를 참고하여 미래를 대비한 선도적인 대응 및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이 필요

 

□ 농협여건에 적합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점진적 전환 노력 필요

○ 전기·수소 충전시설 병행 기반의 마련이 필요

○ 주유사업, 경제사업, 금융점포들을 한곳에 모은 농협형 복합 스테이션 구축

유휴공간을 물류부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필요

 

□ 제반 여건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 농협 주유소는 대부분 주유전용 규모(3~400평)로, 입지여건이 양호한 부지를 추가 확보할 필요가 있음

추가 확보한 부지는 임대,위탁 등으로 선제적으로 수소차 건립에 참여 가능

농협 목적사업 내용에 전기·수소차 인프라 구축이 가능토록 개정 반영이 반드시 필요*

 

※ 현재 전기·수소차 충전소 설치는 농협 목적사업에 저촉되어 주유소,마트 등의 부대시설(부지임대)로만 설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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