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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상식/국내사회문화

[보도자료스크랩] 2020년 한류 콘텐츠 소비 설문결과

by 복습쟁이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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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주요 한류 콘텐츠 소비는 증가"(문화체육관광부, 2021.1.28.)를 읽고

 

 

1. 요약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해외 한류 실태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1월 28일 '2021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해외 18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아래 네 가지 결론이 도출되었다.

1) 코로나19 이후 예능 드라마 게임 등 소비 비중 증가

2) 주로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및 SNS를 통하여 콘텐츠 소비

3) 한류 경험 정도가 높을수록 구매의향 및 긍정적 입소문 가능성이 높아짐

4) 콘텐츠 접근 저해의 주요 요인으로 언어 접근성 문제

 

이에 문체부는 향후 번역, 한국어학습 사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온라인에 있는 한류 자료를 활용한 시장조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2. 주요 조사 결과

1)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 비중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설문 응답자의 2020년 전체 문화콘텐츠 소비 비중 중 한국 문화 콘텐츠 소비 비중은 21.5%이며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 뷰티, 예능, 패션 순이었다.

방송과 방송 내용에 연계된 분야에서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생각

웹툰 분야가 금번 조사에서 신설되어 정확한 전년비 비교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가 해외에서 인기있다는 소식을 줏어들은 바가 있는데

내년도 조사결과에 웹툰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궁금해진다.

 

2) 코로나19 이전 대비 소비량 증감

예능, 드라마,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소비가 증가했다고 반응한 분야이며

반면 뷰티, 패션, 음식 등 제품/서비스분야의 경우 소비량 감소 응답이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물리적 이동이 어려워 진 점이 응답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생각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OTT(over the top)서비스 플랫폼 성장세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3) 한국 문화콘텐츠 관심도

Q1. 한류 콘텐츠에 대한 나의 관심도가 1년 전 대비 증가했는가요?

Q2. 1년 후, 한류 콘텐츠에 대한 나의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가요?

A. 위 두 질문 모두 응답비율이 전년 대비 약 9%p 하락하였다.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나의 관심도와 자국민 관심도에 대한

1년전 또는 1년후 예상에 대해 증가했다는 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관심도 하락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공연, 팬미팅 등

한류스타와 팬의 직접적인 소통이 줄어든 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내생각

한류가 새로운 기류, 혁신수용자 및 조기수용자 수용시점에 있다면 관심도 하락은 우려스런 지표이겠으나

한류 관심도가 조기다수자 이상의 시점으로 넘어가는 상태라면 어느정도 관심도 하락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만일 나에게 동일한 척도로 미국 콘텐츠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나도 관심도가 증가했다는 반응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4) 한국 문화콘텐츠 호감도

Q. 귀하는 최근 이용한 한국 콘텐츠가 전반적으로 얼마나 마음에 드십니까?(1~5점)

A. 약 3.5~3.9점

 

위 표는 질문에 대하여 호감(4점,5점)으로 응답한 비율이다.

모든 분야의 호감도가 전년 대비 상승하였고, 전부 70% 이상을 기록했으며,

호감도가 높은 콘텐츠는 예능, 영화, 드라마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호감도의 경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권역의 경우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영상 분야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

반면 서구권의 경우 대체적으로 음식, 뷰티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

 

내생각

확실히 아시아권이 비교적 비슷한 정서를 갖고있어서 그런지 예능,영화,드라마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반면

서구권은 음식이나 뷰티 등 제품과 서비스에 먼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한류의 출발은 음식에서부터라고 누군가 그랬던 것 같은데, 서구권 기준으로는 맞는 말인가보다.

동일 권역 내에서 일본과 대만의 응답점수가 눈에 띄게 낮은 점, 인도네시아는 눈에 띄게 높은 점은

국가 간 정치적, 감정적 상태와도 점수가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

미주 대륙에서 아르헨티나가 유달리 호감도가 높은 점은 왜일까? 궁금한 특이점이다.

 

5) 브랜드파워지수

Q1.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귀하의 태도는 어느정도인가요? (현재력 지수)

A. 100점 만점에 약 57점

Q2. 귀하의 나라에서 한류의 인기가 어느정도인가 (잠재력 지수)

A. 100점 만점에 약 60점

 

브랜드파워지수는 호감도 분석에 미래 소비 확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표이다.

높은 분야는 음식, 뷰티, 음악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언어의 장벽이 높지 않은 분야이다.

이 분야들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표 콘텐츠로서, 향후에도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

반면 웹툰, 출판물, 애니메이션의 경우 낮은 분야로 나타났다.

 

내생각

음식, 뷰티의 경우 소비량은 감소했는데 브랜드파워지수는 높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억눌린 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고 봐야 할까?

반면 작년 소비량이 높았던 디지털컨텐츠의 경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표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수 있을까

6) 선호 한국 문화 콘텐츠

2020년 해외 최애 한류 콘텐츠: 사랑의 불시착, 기생충, 이민호, BTS, 배틀그라운드

 

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는?

2019년의 경우 호텔델루나, 태양의후예, 대장금, 킹덤, 도깨비 순이었고,

2020년의 경우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스, 킹덤 순으로 나타났다.

 

나.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2019년, 2020년 공히 기생충이 1위를 차지, 뒤이어 부산행이 2위를 차지했다.

 

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2019년, 2020년 모두 이민호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9년에는 송혜교가 2위를, 2020년에는 현빈이 2위를 차지했다.

 

라. 가장 좋아하는 가수/그룹은?

2019년, 2020년 모두 BTS, 블랙핑크, 싸이, 트와이스 순으로 나타났다.

 

마. 가장 즐겨하는 한국 게임은?

2019년, 2020년 모두 배틀그라운드, 라그나로크, 크로스파이어, 검은사막 순으로 나타났다.

 

내생각

한국드라마의 경우 19년도 결과만 해도 옛날 드라마들이 순위에 오른 반면(대장금이 아직도...)

20년도 결과는 전부다 그 해에 방영된 드라마이다. OTT 확산세에 한국드라마가 성공적으로 올라탔다

영화는 작년에 영화계 자체가 암울했으니...

 

7) 접촉 경로

Q. 귀하께서 평소 한국 콘텐츠를 접하는 경로를 모두 골라주세요

A. 온라인 / 모바일 플랫폼, TV, SNS

 

최근 5년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 콘텐츠 접촉 경로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뷰티, 음식은 SNS, 드라마 등 영상매체, 유튜브 등 개인이 직접 만든 영상 순으로 노출되는 비율이 높았다.

 

내생각

전~부 온라인을 통한 노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노출을 어떻게 적절하게 오프라인의 수요로 연계시키느냐가 관건인데

또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연계하면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다.

 

 

8) 저해 요인

Q. 한국 문화콘텐츠의 호감을 저해하는 요인은?

A. 번역 자막/더빙 시청 불편, 어렵고 생소한 한국어

 

'번역 자막/더빙 시청 불편'과 '어렵고 생소한 한국어' 등 언어 문제가 대부분 콘텐츠에서 저해 요인으로 나타났다.

 

내생각

번역 어플 들이 한글을 영어로 번역해주는 것만 봐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낄 수 있다.

해외 수요자들은 한국어 콘텐츠를 어떻게 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번역어플만으로는 확실히 접근성이 떨어질 것 같다.

 

9) 부정적 인식과 이유

Q1.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A. 24.4% 부정적 인식에 공감한다

Q2. 부정적 인식에 공감하는 이유 1,2순위는?

A. 한류는 지나치게 상업적이다, 자국 콘텐츠 산업의 보호가 필요하다

 

내생각

이번에 경이로운 소문 마지막화가 PPL잔치로 끝난 것은 정말 아쉬웠다.

근래 본 용두사미 사례 중 최고.....b

지나치게 상업적이면 지나쳐버리는 것은 만국 공통이다.

 

 

10) 한국 제품 구매 의향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 정도가 올라갈수록 구매 경험, NPS지수, 구매의향 정도가 모두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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