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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상식/국내사회문화

[신문스크랩] 지속가능한 여행

by 복습쟁이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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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여행의 자세...'친환경 여행'을 떠나야하는 이유"(여행신문, 2021.2.24.)를 읽고

 

1. 기사 요약

친환경 가치 확산 현상에 따라 여행에 대한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지역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착한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1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로 피해를 입은 여행지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재생 여행"이 주요 키워드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팔라우
태평양 서부의 연방국가 팔라우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서약"에 동의해야 한다.
서약의 골자는 여행 기간 동안 자연을 해치지 않겠다는 것이며, 팔라우 서약은 비즈니스 분야에도 확장되어 이 서약 로고가 있는 기업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인증된 기업이다.
전 수역의 80%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산호초에 해로운 성분이 함유된 썬크림을 바르지 못하도록 금지된 것은 유명하게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여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르완다
1962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아프리카의 르완도 공화국에서는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르완다공화국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화산 국립공원은 지난 2018년 ITB 베를린(최대 관광 박람회)에서 '세계 10대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마운틴고릴라가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르완다에서는 이를 보전하기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로 환원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중앙아메리카의 영세중립국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이다.
벌목을 하지 않고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전기의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CST인증제(지속가능한 여행 인증)를 도입하여 지속가능함에 기여한 여행사를 선정하고 있다.

헬싱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탄소중립에 있어서 더더욱 적극적이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60%감축하고, 2035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동성 개선, 전기차 충전소 확충, 대중교통 개발 등 거주자 생활여건 변화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중이다.
특히, 헬싱키 내에는 무려 1,20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여행객들도 지속가능한 서비스 소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 친환경 호텔, 비건 식당, 중고 상점 등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소르스 제도
아소르스 제도는 포르투갈령의 해외 섬이다.
에너지 자원의 재생과 자연 및 야생동물 보호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되어
'Best of Nature'(자연보호에 앞장선 여행지에 수여되는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기 여행지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 시사점

ESG경영이 일부 산업군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위 여행지들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자연보호의 노력을 예전부터 실행해온 곳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것이 일종의 미덕, 그 여행지만의 특징으로 와닿았으나 이제 이것이 여행지를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 시작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자연관광, 숨겨진 관광지 방문, 캠핑장, 공원 등이 각광받아감에 따라 ESG에 따른 관광지와 관련 업계 평가는 더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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