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한국 관광산업 현황(2019년 관광사업체 조사보고서)

1. 사업체 수

2019년 총 사업체 수는 33,325개로, 전년비 △0.4%(2018년 33,452)

 * 2019년 12월 31일 기준 관광진흥법에 의거하여 등록,허가,신고,지정된 전국의 관광사업체 수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업종 별 대략적인 구분은 아래와 같으며, 정렬 순서는 사업체 수 비중 순서이다.

구분	종류
여행업	국내여행업, 해외여행업, 일반여행업
관광객이용시설업	외국인전용 관광기념품판매업, 관광유람선업·유도선업, 관광공연장업, 종합휴양업, 전문휴양업, 자동차 야영장업
관광편의시설업	관광식당업, 관광사진업, 시내순환관광업, 여객자동차 터미널시설업, 관광토속주판매업,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업, 관광유흥음식점업
유원시설업	종합유원시설업, 일반유원시설업, 기타유원시설업
관광숙박업	관광호텔업, 수상관광 호텔업, 한국전통 호텔업, 가족호텔업
국제회의업	국제회의기획업, 국제회의시설업
카지노업	서울, 부산, 인천, 강원, 대구, 제주에 17개소 영업 중

 

 

 

2. 종사자 수

2019년 현재 275,619명이 관광사업체에 종사, 2018년 대비 3.0% 증가

*1개 사업체 당 평균 종사 인원은 8.3명 수준이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이 전체 종사자 수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27만명 중 17만명)

카지노업은 사업체 수 대비하여 종사자수는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래 매출액을 보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 매출액

2019년 연간 총 매출액은 26조 7954억원, 전년비 5.4% 증가

연간 매출액 추이

여행업, 관광숙박업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각각 8조원 규모)

여행업과 관광숙박업의 사업체 수 비중도 대략 60% 수준이다.(54.7%+6.7%)

반면, 카지노업은 전국 17개소 업체만으로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증감률 면에서는 카지노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증가했다.

2018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부분의 업종이 매출액이 감소했는데

(평창올림픽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9년에는 그 이상으로 회복한 모양새이다.

한편, 여행업과 관광편의시설업은 최근 3개년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역별 매출액, 구성비

 

지역별로 보면, 26조 중 11조(43%)를 서울이 차지하고 있다.

수도를 제외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은 강원도이며 3조, 12.8% 비중을 차지했다.

강원도의 관광산업체 매출 3조 중 카지노업에서 발생한 매출이 1.5조로 44%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강원랜드의 비중이 확실히 상당히 큼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카지노 매출을 차감하더라도 1.8조 수준의 관광산업체 매출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제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4. 나가며

2018년 대비 2019년의 관광사업체 현황은, 대략적으로 사업체 수는 소폭 감소하였지만 매출액과 종사자수는 전년도 감소분 이상으로 회복하고 증가하는 추세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내년 이맘때 무렵에는 2020년 기준 관광사업체조사보고서가 나올텐데 그 때의 수치가 어떨지 궁금하다.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의 전년 매출액은 무려 70~80%가 감소했다고 하는데,

이 말을 그대로 적용하여 단순하게 계산을 해보면

관광산업체 매출이 전체 26조에서 5조 수준대로 주저앉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업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수치는 보고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또한, 비대면과 가장 거리가 먼 업종인 관계로 K-회복 모델에서 하방에 위치하고 있는 업계이다 보니

U자 반등이나 V자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이는데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한 억눌린 수요 폭발을 대비하는 희망을 갖는 것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바뀌어버린 세상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동시에 모색해야 하는

말로는 쉽지만 말처럼 되지 않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know.tour.go.kr) 2019년 기준 관광사업체조사 보고서(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