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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노트/OO투자권유자문인력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합격 수기(23.3.5. 경기고)

by 복습쟁이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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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을 턱걸이로 합격을 했다. 비전공자에 노베이스인데, 인터넷에서 쉽다는 말만 줏어듣고 무모한 도전을 했었다. 생각보다 내용이 쉽지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무튼 나도 인터넷에 있는 후기들을 보고 도움을 받았으니 나도 호혜평등의 원칙을 준수하고자 한다.

 

 

 

 

 

1. 시험장후기

나는 고사장을 경기고등학교로 선택을 했다. 아쉽게도 집 근처에는 시험장이 없어서 그냥 시험 끝나고 어디든 놀러가기 좋은 강남으로 골랐다. 고사장을 선택한 뒤 시험 날짜가 임박하면서 시험장 관련하여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경기고등학교에 주차가 가능한가" 였다. 분명 수험표에는 [주차절대불가]라고 무섭게 명시되어 있어서 걱정이었다. 주변에 봉은사에 주차하고 걸어오더라도 바로 옆이지만 걸어오는 길은 꽤나 돌아서 와야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걱정하다가 '그냥 일단 가보면 현장에서 어떻게든 답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출발했다.

 

 

 

 

 

역시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 경기고등학교는 100년전통의 명문고 답게 학교 부지가 굉장히 컸고, 주차할 공간이 상당히 많았으며 이를 제재하는 사람도 딱히 없었다. 괜히 겁먹고 멀리 대고 걸어왔으면 시험 보기도 전에 억울할 뻔 했다. 23년 3월 기준으로는 경기고등학교에 주차가 가능했다!

 

 

 

 

 

 

 

2. 합격수기

합격수기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앞서, 나의 베이스를 먼저 소개해보자면 첫번째로 나는 금융관련 비전공자, 인문학사다. 경제학은 교양수업으로도 들어본 적 없고 그저 취준하며 독학으로 몇 달 공부하고 다 잊어버렸다. 두번째로 현업에서 나는 펀드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 정말 노베이스 중의 노베이스라고 개인적으로 자부하고 있다. 노베이스의 공부법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학습기간은 약 한달이었다. 하지만 한달동안 순공부시간은 길지 않다. 왜냐면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해야 했기 때문에 공부시간은 주로 점심시간을 활용했었고 시험 임박해서야 퇴근 후 집에서도 공부를 좀 했다. 위 사진이 내가 계획한 공부스케쥴(좌측 날짜)과 실제 실행일자(우측 날짜)인데 초반에 날짜대로 진행 못하고 빼먹었다가 3월 1일 빨간날에 부랴부랴 진도를 따라잡은 것이 보일 것이다. 사진 상 가장 우측에 있는 퍼센트는 문제풀이 정답률이다.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의 커트라인은 70점인데, 정답률이 70% 넘어가는 파트가 거의 없어서 시험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일단 전 범위 한바퀴 빠르게 돌고 나서 모의고사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 모의고사는 1회는 다 풀고, 2회는 시간이 없어서 1회 모의고사에서 가장 취약했던 제2과목 파생상품펀드만 한번 더 풀어보고 오답정리한 뒤 시험장에 들어갔다.

 

 

 

 

 

아 참, 소개가 늦었는데 책은 해커스의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문제집으로 공부를 했다. 이 책이 좋아서 샀다기보다는 그냥 아무 책이나 샀다. 이 책이나 다른 책이나 어쨌든 합격의 핵심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의 시험은 말이 생소해서 어렵지 문제를 풀면서 적응만 하면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 문제들이라 문제풀이와 오답정리만 성실하게 하면 합격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00권유자문인력 시험 중에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이 가장 난이도가 낮다고 인터넷 상에 알려져있다. 실제로도 지식이 전무한 나도 합격을 했으니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 일단 도전만 하면 어느정도만 성실하면 합격할 수 있으니 이 시험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용기를 얻어가기를 바란다. 난 이 다음으로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을 도전해 볼 계획이고, 가장 어렵다고 알려져있는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을 시도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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