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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상식/기타

반려견 돌봄지식 : 반려견의 인지능력

by 복습쟁이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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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ebs의 유료 강좌 중에 펫클래스U라는 강좌가 있다. 설채현수의사가 진행하는 강의로, 총 20강으로 이루어져있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1강은 맛보기로 무료 공개되어 있어서 1강을 수강해보았다. 한 강의당 시간은 15분 내외로 집중력을 유지하며 듣기에 적당한 분량이었다.

강의요약

1) 강아지와 함께 사는 반려인들이 하는 착각 중, 강아지를 사람처럼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이 아니다. 차이를 정확하게 알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2) 개의 인지능력 전반 : 사람으로 치면 3~4살 수준이다. 본인의 3~4살 인지능력을 생각해보자.

3) 개의 전두엽 : 사람의 10% 수준이다. 전두엽이 관장하는 분야들이 있는데 특히 충동제어가 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충동제어가 훨씬 어렵다. '기다려'가 오래 안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4) 개의 후각 : 사람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반면, 강아지가 세상을 바라보는 주된 수단이 후각이다.
수용체가 사람은 6백만 수준인데 강아지는 3억 정도. 엄청난 차이다.
예를 들어 카레가 있으면 사람은 카레냄새를 맡지만, 강아지는 카레의 향신료와 각 재료의 냄새를 분리구분한다.
후각으로 시간을 인지한다. 보호자가 집을 떠난 후, 냄새가 옅어지는 정도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파악하고 보호자가 보통 집에 올 무렵을 판단해서 문 앞에 앉아있는다.
강아지는 시각적으로 자아를 인지하지 못한다. 거울을 보더라도 자신인 줄 모른다는 말이다. 대신 후각으로는 자아인지가 가능하다. 자기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
보호자의 감정 변화를 후각으로 캐치한다. 보호자가 불안하여 그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이 분출되면, 강아지는 그 냄새를 맡고 보호자의 상태를 인지한다. 그리고 사람 3~4살의 아이가 부모가 불안하면 자식도 같이 불안해 하는 것 처럼, 강아지도 불안해한다.

5) 개의 시각 : 개는 적녹색맹이다.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한다.(...전재준?)
개는 눈동자 뒷쪽에 반사판 같은게 있다. 그래서 비교적 사람보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많이 인지한다. 보통 사람들이 해놓고 사는 것보다 조금 어두운 조명이 강아지에게는 적합할 수 있다. 집에 혼자 있다고 불 켜놓고 가는 것보다 꺼놓고 가는게 좋다. 반면, 이 반사판 때문에 갑자기 눈뽕(?)을 당하면 순간 시야가 하얗게 되어 몸이 굳어버린다.(태양권)
개는 동체시력이 사람보다 좋다. 대신 사람보다 멀리 못본다.
개는 사람보다 시야각이 넓다. 사람은 180도 수준, 개는 240~270도 수준.

6) 개의 청각 : 개는 귀에 근육이 많아 귀를 움직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리의 명확한 확인이 가능하다.
개는 가청주파수 범위가 사람보다 넓다. 사람이 못 듣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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